안양 민백초등학교(교장 박정애)는 12월 10~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서실에서 <빛그림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공연은 학교에서 ‘책 읽어주는 어머니’로 활동하는 도서보람교사 주관으로 진행된다.

아날로그적 감성이 가득 담긴 빛그림을 이용한 색다른 책읽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책읽기 방법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동화책을 커다란 영상으로 작업하고 친근한 어머니들의 목소리가 더해진 실감나는 동화구연을 한다. 공연 동화책으로는 ?폭풍우 치는 밤에 ?방귀쟁이며느리 ?여우누이 ?안녕 가부 ?죽어도 안져 절대로 못져 ?알사탕 등이다.

첫날 공연을 관람한 학생은 “커다란 화면으로 깜깜한 어둠 속에서 동화를 들으니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집중도 잘되고 더 실감이 났고 다시 책을 빌려서 봐야겠다”고 말했다.

박정애 교장은 “학기 초부터 지금까지 매주 책을 읽어주시고 멋진 공연까지 준비해주신 책 읽어주는 어머니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보다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