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초등학교(교장 전영자) 제 46회 졸업식이 1월 4일(목) 오전 10시 30분에 안양서초 푸른꿈터(체육관)에서 제 1부 의식행사와 제 2부 졸업콘서트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졸업생들의 행사가 아닌 재미있는 수업의 연장으로서의 연극 공연들이 졸업콘서트로 진행되었다. 제 1부는 국민의례, 졸업장 수여,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 교가 제창 순으로 졸업식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진지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이루어졌다. 제 2부는 제6학년 학생들이 12월부터 수업과 연계하여 준비한 연극공연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일제강점기의 역사와 대한민국, 청소년기의 고민이라는 주제를 갖고 ‘나의 사춘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꽃잎으로 쓴 글자’의 뮤지컬 공연을 졸업생 및 부모님들과 함께 관람하였다. 극본부터 무대 소품까지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많은 학부모님들이 연극을 보고 자신의 어린 시절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공부하고 추억을 상기할 수 있는 공감의 시간이 되었다. 이번 안양서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재학생 후배들은 선배들의 앞날을 축복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모두의 축복 속에 새로운 꿈을 향해 첫발을 힘차게 내딛는 졸업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안양서초등학교를 떠나갔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님은 “ 단순한 졸업식이 아닌 역사교육의 멋진 뮤지컬을 본 같았다. 내 자녀가 직접 준비하고 무대에서 당당히 재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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