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약식'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약식'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6/11/28 [00:00]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웨딩플래너’ 꿈의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아주 특별한 언약식 22일 평촌 스칼라티움 웨딩홀에서는 세기에 최초로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결혼예식 전문기업 스칼라티움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78시간동안 진행한 ‘웨딩플래너’ 꿈의학교 졸업작품발표회가 있었다.
이번 꿈의학교 과정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웨딩과 관련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메이크업드레스, ▲포토, ▲연회, ▲이벤트, ▲마케팅 등 웨딩문화 전반에 걸친 과정 탐색, ▲웨딩 현장 전문가들의 특강을 들으며 웨딩 서비스 실무를 익히고 ▲학생들 스스로 웨딩을 기획하여 사회소외계층의 무료결혼식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교육프로그램이다. 특별히 이번 졸업발표회에서 웨딩플래너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원시에 있는 바다의별 직업재활센터에 있는 장애인 연인들에게 특별하며 사랑스럽고도 행복한 평생 기억에 남을 언약식을 만들어 주었다.
이날 언약식에서는 바다의 별과 같이 아름다운 4쌍의 커플이 바다의 별 가족들과 일가친척, 내빈들을 모신 가운데 서로간의 사랑과 존중을 약속하며 평생 연인이 되기를 굳게 맹세하기도 했다. 신상수 대표(스칼라티움)는 “‘언약은 서로가 말로서 사랑을 약속하는 것‘ 옻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바다의 별과 아름답게 맺어지고 또 함께하는 스칼라티움 공간을 사랑과 행복으로 충만하고 넘치게 만드는 훌륭한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우리 바다의 별 사랑하는 4쌍의 연인커플들은 어부매듭이 풀리지 않게끔 사랑이 꽃피는 연인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 시종일관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던 바다의 별 직업재활센터 여운암 안토니오 신부는 “오늘 이렇게 꿈의학교 친구들이 우리 바다의별 친구들을 위해서 언약식이라는 소중한 자리, 축복된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그 덕분에 우리 친구들도 정말 기억에 남을 좋은 시간이 만들어진거 같아요. 모두 고생이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라며 ”우리 친구들이 지금처럼 늘 행복하고, 이순간처럼 그렇게 기쁘게 잘 지냈으면 좋을거 같아요. 바다의 별 친구들에게 그 꿈과 기쁨을 만들어 준 꿈의학교 친구들도 그런 행복한 꿈을 늘 이어가길 바랄께요.“라고 바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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