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데 따른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 이와 관련해 고혈압과 당뇨를 앓는 환자들은 4월부터 지역의 31개 의원을 방문해 집중적인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때 환자들은 본인부담률 10%만 납부하면 된다. 기존의 진료방식에서 벗어나 약복용법, 지속적인 혈압 및 혈당측정 등 모니터링,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영양 및 운동교육 등 원스톱 포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40세 이상 환자에 대해서는 1회에 한해 맞춤형 검진 바우처가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사회적인 부담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 초기부터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한 관리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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