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침한 지하보도가 공공디자인이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안양시는 낡은 안양8동 지하보도(만안구 안양8동 333-3 일원)를 오는 9월까지 사업비 1억8천만원을 들여 공공디자인 시설물로 새 단장 한다고 밝혔다. 공공디자인은 공공장소의 시설물들을 미를 고려해 기능적으로 꾸미는 방식이다. LS로와 안양로(메트로병원 입구)를 연결하는 안양8동 지하보도는 개통 된지 20년이 넘어 음습한데다 적치물 등이 쌓여있어 보행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시는 이달 중 착공에 앞서 공공디자인 설계를 마무리했다. 설계도에 따르면 지하보도의 주 출입구에 공공디자인이 적용돼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신체적 조건에 따른 이용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또 비좁은 통로의 좌우 폭이 확장되고, 조도가 현재보다 훨씬 밝아져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어둠침침했던 이미지에서 쾌적하면서도 안전한 통행로로 탈바꿈 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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