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7일 안양종합운동장 119안전센터 앞에서 충북 괴산군 불정면의 우수 농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직거래 장터는 기존에 불정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비산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광석)와 더불어 안양도시공사(사장 배찬주)가 새롭게 농촌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했다. 괴산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 감자, 잡곡류, 꿀 등 20여 가지 품목을 판매해 약 800만원의 농가수익을 올렸다. 구매촉진을 위해 사전주문으로 유관기관, 사회단체, 지역주민들에게 불정면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고를 높였다. 김광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지의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정성으로 생산한 농·특산물을 우리 주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두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산3동은 지난 2006년 괴산군 불정면과 자매결연 후 올해로 13회째 농산물 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안양도시공사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불정면과 경제 문화 관광 등 각 분야에 있어 우호 교류를 확대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분위기 확산에 힘을 싣게 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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