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 아동 놀 권리에 대한 인식 제고 위해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 진행

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인기 웹툰 ‘패밀리 사이즈’와 협업한 웹툰을 통해 놀이의 주체는 아동임을 알려'놀이쿠폰’ 만들기를 통해 아동이 직접 원하는 놀이 디자인해보고 결정하는 경험 제공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9/22 [19:02]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 아동 놀 권리에 대한 인식 제고 위해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 진행

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인기 웹툰 ‘패밀리 사이즈’와 협업한 웹툰을 통해 놀이의 주체는 아동임을 알려'놀이쿠폰’ 만들기를 통해 아동이 직접 원하는 놀이 디자인해보고 결정하는 경험 제공
김민규 기자 | 입력 : 2019/09/22 [19:02]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 / 사진=굿네이버스 안양지부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지부장 손혜영)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굿네이버스가 아동의 행복감 증대를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놀 권리’는 아동의 권리이며 ‘놀이’의 주체는 아동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보건복지부가 2013년 발표한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 삶의 만족도는 61.5점(100점 만점)으로 낙제점이었다.

또한, ‘평일 방과 후 친구들과 놀고 싶다’라고 응답한 아동은 10명 중 5명인 것에 반해, 실제 ‘평일 방과 후 친구들과 놀고 있다’고 응답한 아동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할 정도로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는 UN아동권리협약에도 명시하고 있는 아동의 ‘놀 권리’가 지켜져 아동의 행복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우리나라의 놀 권리 현황을 설명하고, 아동이 스스로 원하는 때,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놀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어야 한다는 놀이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놀이 기준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쿠폰’ 만들기도 진행한다.

놀이 장소, 시간, 방법을 정할 수 있도록 칸이 비워진 형태의 놀이 쿠폰에 아동이 직접 원하는 내용을 작성해 놀이를 주체적으로 디자인하고, 결정하는 경험을 해보고 놀이의 주인공이 아동 자신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

보호자는 완성된 놀이쿠폰 뒷면에 아동이 계획한 놀이를 지지하고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서명하고, 이를 통해 놀이에 대한 아동의 주도권과 자율권을 존중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혜영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장은 “아직까지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놀이에 대한 인식변화를 통해 아이들의 발달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잘 지키지 못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아이가 원하는 놀이로 아이의 놀이권을 지켜줘야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동들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 변화와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건강나눔해피시니어 ‘노인종합복지관’ 연계 건강나눔 해피시니어 ‘건강체조 및 특식제공’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