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초등학교 학부모 동아리 ‘책 읽어주는 엄마와 아빠’는 학부모 재능기부로 인형극 <무지개 물고기-그 두 번째 이야기>를 7월 8일부터 12일까지 1~3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공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5년 공연했던 <무지개 물고기>의 후속으로, <무지개 물고기-그 두 번째 이야기>란 제목으로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의 모험을 인형극으로 표현하였다.

학부모 인형극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열한 번째 공연으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통해 무대 설치, 다양한 색의 조명 사용,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배경음악의 삽입, 입체인형의 제작 등 전반적인 인형극 제작수준이 더욱 높아졌고, 전문적인 대사의 녹음, 섬세한 인형 조작으로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재미와 습관을 심어주고 다양한 방법의 책읽기로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시작된 인형극 공연은, 책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였고 이미 읽었던 책이라도 눈으로 직접 보며 상상했던 것과 비교하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안양서초 교육 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기다려 왔다.

인형극 동아리 학부모들은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차례의 사전모임과 리허설, 계속적인 수정 과정을 거쳐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

해마다 색다른 소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올해는 풍선, 석고붕대, 한지 등을 재료로 알록달록한 입체인형을 만들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4~6학년생들의 관람 희망에 따라 추후 점심시간을 활용한 앙코르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희망하는 인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공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