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이어 올해에도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비산1동만의 마을축제인 수푸루지 어울림 마당이 9월 20일 15시~18시 임곡그린빌 아파트 내 광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수푸르지 어울림 마당은 비산1동 고유의 마을축제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모임 수푸르지 어울림이 올해 초부터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며 준비, 재능기부를 통해 완성한 마을축제다.

수푸르지 어울림 마당은 떡볶이, 소떡소떡, 직접 담근 된장과 같은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을거리’, 구슬팔찌, 마술, 캘리그라피와 같은 ‘배울거리’, 스스로 만들어 희망 모종을 키우는 ‘나눌거리’, 대형윷놀이, 한궁, 딱지 등 ‘즐길거리’, 가야금병창, 태권도 시범, 기타 공연과 같은 ‘구경거리’, 프랑수자수, 분리수거캠페인, 엽서쓰기 등의 ‘상상거리’등 총 6가지의 “꺼리”로 구성되어 주민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동 행사는 수푸르지 마을(비산1동)의 수푸르지 어울림, 비산종합사회복지관, 그린빌부녀회, 새마을부녀회, 수푸루지 도서관, 해피러스나누미 등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행사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행사이다.

수푸르지 어울림 이철희 대표는 “처음 작년에 했을 때보다 더 풍부한 행사가 된 것 같다. 지역주민 모두의 힘이 모여 성공적인 비산1동 축제가 되어 더욱더 기쁨이 크다. 한 해동안 함께 축제를 위해 고민하고 힘을 모아준 수푸르지 어울림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류승용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푸르지 어울림 마당이 성황리에 진행된 것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열정 덕분이며, 수푸르지 어울림 마당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동 행사의 주인공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