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민관공조로 치매극복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시는 만안치매안신센터와 연계해 지난 3일 안양상업고등학교(만안구 냉천로 38)를 치매선도학교로,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각각 지정하며 현판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앞으로 안양상고와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치매어르신 배려하기, 치매예방 캠페인 및 검진정보 전달 등 다양한 치매극복 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이날 현판식과 함께 안양상고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이 이뤄져, 전원 치매파트너로 등록되기도 했다. 치매파트너를 희망한다면 만안치매안심센터(8045-3180)나 치매파트너 홈페이지(partner.nid.or.kr) 또는 치매체크App을 통해 양성교육을 이수하면 가능하다. 이날은 또 치매관리 지역사회협의체 구성도 이뤄졌다. 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치매협약 의료기관, 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치매환자 가족대표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만안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된 협의체 구성회의에서 이들은 치매관리사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야 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이 우선이라는데 공감했다. 이 협의체는 앞으로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며 치매관리 분야에서 공조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신흥남 만안구보건소장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로 치매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9월중에는 또 하나의 치매기관인 동안치매안심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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