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현중학교, 학생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 사제동행 캠프 운영7월 12~13일, 1박 2일 사제동행 캠프 운영사랑의 편지 전달, 세족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다가가는 계기 마련
안양 연현중학교(학교장 이필순)는 12∼13일, 교내에서 ‘1박 2일 사제동행 마음을 더하는 캠프(일명 마더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사제동행 마더캠프는 한 학기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선생님이나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었거나, 학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를 이해하며, 선생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학교 구성원으로서 존중 받는 존재임을 재확인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교내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서로 쌈을 싸서 먹여 주면서 어색함을 없애고 그동안의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따뜻한 저녁>을 시작으로, 평소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했던 학생의 아버지가 깜짝 등장해 학생이 쓴 편지를 읽고, 학생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달하는 <사랑의 편지 전달>, 학생들의 발을 부모님과 선생님이 정성껏 닦아주는 <세족식>,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삼성산 등반> 프로그램을 통해 과정은 힘들지만 그 힘든 과정을 이겨낸 열매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캠프 활동 후 학생들이 소감을 나누며, 배우고 느낀 점을 서로 공유하며 성실한 학교생활의 동기를 더욱 고취시킬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마더캠프는 학교생활 속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평소의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면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교육을 실현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었다. 학생안전부 김태중 부장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은 존엄한 존재로, 교육공동체가 학생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만큼 올바르게 성장할 것이다. 학교폭력예방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도 긍정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육공동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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