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안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3일 사회봉사 특기 집행의 일환으로 노인전문요양시설인 구세군과천양로원에서 국악공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국악공연은 국악기 전문연주가인 사회봉사 대상자 M씨의 특기를 살려 요양원의 신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구슬프면서도 아름다운 해금 소리에 요양원 어르신들도 심취하여 공연이 끝난 뒤에도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사회봉사 대상자 M씨는 “외로운 어르신들이 우리 전통의 악기 해금소리에 미소를 머금고 듣는 모습에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며 눈시울을 붉히면서 “이번 사회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의 소리인국악을 이용하여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양준법지원센터 문승주 소장은 “앞으로도 사회봉사 대상자들의 다양한 특기를 활용하여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되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범죄예방정책국 또는 각 지역 준법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