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2019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전하는‘희망의 날갯짓’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19/11/05 [18:59]

2019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전하는‘희망의 날갯짓’

김민규 기자 | 입력 : 2019/11/05 [18:59]
2019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전하는‘희망의 날갯짓’ / 사진=필로스장애인무용단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하고, 대림대학교 ACE봉사단으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는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사장 임인선, 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교수)이 주관하는 2019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오는 10월 15일(화)에 안양해솔학교에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전하는 “희망의 날갯짓”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안양해솔학교는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공립특수학교로서 초·중·고등학교, 전공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해솔학교 공연은 사회활동에 제약이 많은 발달장애인에게 무용.체육교육을 통한 신체적 기량 향상과 건강증진을 주고,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여 장애인도 예술가로서의 꿈을 꾸고, ‘할 수 있다’ 자신감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상을 향해 비상하는 우리 아이들의 몸짓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소외된 이웃들과 문화예술 소통을 통해 신체적 언어로 표현되는 삶에 대한 열정과 소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교감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또한, 문화예술 활동을 실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함께하는 공연’을 기획하여 장애인에게는 예술활동의 발판을 마련하고, 장애인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전한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이사장 임인선(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교수)은 “이번 주에 가르친 내용을 수십 번의 반복 학습을 통해 습득하는 장애인들의 특성상 10분 동안의 공연을 위해서는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땀과 눈물, 정성이 오롯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무용 진풍정을 비롯하여 발레(코펠리아中프렐류드마주르카), 창작무용(사랑가) 등 3작품이 소개된다. 수백 번의 연습을 통해 얻어진 노력의 결실인 이번 공연은 그 존재 자체에서 오는 아름다움이 오롯이 몸으로 표현되는 울림이 된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의 공연에 더욱 힘을 실어줄 초청 공연도 이어진다. 바리톤 오동국과 소프라노 송정아의 환상적인 ‘듀엣‘ 무대, 바이올리스트 박하연의 아름다운 선율이 이어진다. 또 흥겨운 놀이 한판을 선보일 ’리노 난타‘ 팀의 속 시원한 난타 공연이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의 공연을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 

2007년 3월 창단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공연 예술의 한 형태인 무용을 다양한 장르(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로 장애학생에게 직접 교육하고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전문적인 예술가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국내 최초의 발달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전문 무용단이다.

그 동안, 소록도, 하나원, 꽃동네, 병원 등과 같은 문화소외지역과 교도소, 구치소, 소망원, 직업훈련소등의 교정시설을 찾아 문화예술 소통 및 나눔의 공연을 계속해오고 있다.

특히,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개막식 공연에 초청되어 전세계 장애인들에게 한국의 대표 장애인 무용단으로서 위상을 높였고, 2013 평창 동계스페셜 올림픽 문화행사 초청공연에서는 국립 무용단과 함께 당당히 공연함으로서 장애인의 예술 활동의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대림대학교 ACE봉사단 ‘장애인 문화나눔 봉사대 <풀빛마음>’이 함께 스텝으로 참여하여 필로스장애인무용단의 보조지도자 그리고, 무대, 음향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필로스 장애인무용단은 문화예술 나눔을 통해 몸의 언어로 표현되는 삶에 대한 열정과 소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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