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민규 기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안경애)은 5일, 교육청에서 경인교육대학교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소속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경애 교육장, 고대혁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황매향 경인교대 상담센터 소장, 김왕준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인교대와 협력을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권침해 피해교원의 심리적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교원치유 직무연수 운영, ▲교권침해 피해교원 치유프로그램 운영, ▲교원 상담전문성 향상 지원, ▲공동연구 및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안경애 교육장은 “학교현장에서 에너지가 소진돼 치유가 필요한 교사들이 많아 선생님들의 마음을 보듬고 다시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교원치유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들이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해 교육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대혁 경인교대 총장은 “경인교대가 지역 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이번이 최초”라며 “경인교대는 추후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 학생들과 함께 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10.17. 교원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이 개정되어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강화되고, 피해교원 보호조치와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가 구체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