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태 후보, “4대 랜드마크 조성으로 만안의 혁신을!”-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행정·복지·문화 복합 거점으로- 안양 7동 산업단지(안양벤처밸리)를 4차 산업혁명의 혁신 클러스터로 고도화 추진- 1호선 국철 일부구간 지상터널화, 분리된 안양을 하나로-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이전, 4호선 안양터미널역(가칭) 신설로 교통접근성 확대
[안양신문=김민규 기자] 정의당 안양시만안구 이종태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의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이종태 후보는 “만안 주민들은 지난 20년간 거대 정당의 국회의원을 믿고 기다렸지만 평촌 신도시 건설 이후 방치된 만안은 성장 동력도 없이 쇠퇴하고 있다”며 “안양 만안의 토박이로서 오랜 기간 고민해온 4대 랜드마크 조성계획을 실현해 만안의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의 주요내용은 ▲ 안양 7동 산업단지(안양벤처벨리)를 4차 산업혁명의 혁신 클러스터로 전환 ▲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대상 행정·복지·문화 복합거점 마련 ▲ 석수~관악, 안양~명학 1호선 구간 지상터널화 ▲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4호선 안양터미널역(가칭) 신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후보는 “만안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안양벤처밸리에 ICT 벤처기업 지원센터를 건립해 혁신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만안 주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선순환지역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와 관련해서는 만안구청, 안양6동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행정타운 건설과 만안아트센터 이전, 종합복지관과 만안생태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AI 융합 기술 영재학교와 함께 만안의 교육기관·벤처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일자리를 확보할 것”이라며 “신산업단지 일부 부지와 명학 역세권 주변 사회주택·공동체 주택을 만들어 청년·신혼부부·노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환경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만안구의 동·서 지역을 나눠 지중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왔던 1호선 국철과 관련해 일부 구간 지상 터널화 추진계획을 밝힌 이 후보는 “지상 터널화를 통해 분리된 안양을 다시 연결하고 철도 주변 소음방지는 물론 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변 지역 주민들의 편의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태 후보는 4대 랜드마크 조성계획의 마지막 공약으로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4호선 안양터미널역(가칭) 신설을 제시하며 “신산업단지와 명학 역세권,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거점으로 한 만안의 혁신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교통접근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범계역과 금정역 사이에 4호선 안양터미널역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사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늘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만안의 혁신을 만들어갈 정책들을 하나씩 발표해 나갈 것”이라며 “오직 국민만, 그리고 만안만을 바라보며 약속을 지키고 민생을 챙기는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동안갑·을 세 후보를 향해 안양만안 강득구 후보의 안양시청 이전 공약과 관련한 후보 간 협의 여부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공개질의를 던졌다. 이 후보는 “안양시청의 만안 이전은 저 역시도 만안의 국회의원 후보로서 정의당 동안갑·을 후보와 함께 많은 고민과 논의를 거친 사안”이라며 “그러나 만안구와 동안구의 지역갈등을 불러일으키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안구 선거만을 바라본 무리한 정책이라 판단해 제외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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