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민주당 안양 원팀’ 3人 범계역 집결…민병덕 “안양의 문제, 세 명이 더불어”“민주당 다선 의원 후방 지원 감사…통합당 다선 의원 이재정으로 교체 必”
[안양신문=김민규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양시에 출마하는 같은 당 후보 2명과 함께 합동 유세를 펼쳤다. 안양시는 총 3개의 지역구가 있다. 만안구 단일 지역구에 동안구가 갑과 을로 나눠진다. 만안구는 강득구 후보가, 동안구을은 이재정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민병덕 후보는 8일 안양시 동안구 범계역 인근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서 안양 지역에 출마한 민주당의 3명 후보가 모두 당선돼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민병덕 후보는 “안양에서는 강득구·이재정·민병덕, 세 사람이 출마해 ▲각자의 핵심 공약에 대해 다른 두 사람이 담보하는 정치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잘났다고 하는 정치가 아니라 같이 어깨동무하고 안양의 문제를 같이 해결하겠다는 정치, 이제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안양은 세 명이 같이 모여 안양 전체를 같이 하겠다”면서 “이재정·강득구·민병덕은 안양을 같이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2016년 열린 제20대 총선에서 안양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2석(동안구갑, 만안구), 새누리당 1석(동안구을)을 차지했다. 민주당이 차지한 동안구갑은 이석현 의원이 6선을, 만안구는 이종걸 의원이 5선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동안구을에서 당선된 심재철 의원 또한 5선이다. 이에 안양 지역은 ‘다선의 대표 명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기존 이석현·이종걸 의원의 지역구는 후보가 신인으로 바뀌었다. 각각 경선을 통해 이석현 의원의 지역구에서는 민병덕 후보가, 이종걸 의원의 지역구에서는 강득구 후보가 승리했다. 이재정 의원이 출격하는 동안구을에서는 미래통합당으로 심재철 의원이 6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민병덕 후보는 이재정 의원의 재선 당위성을 강조했다. 민병덕 후보는 “이종걸·이석현이 물러났는데 심재철은 안 바뀌었냐는 말이 나온다고 한다”면서 “통합당 소속의 심재철 의원은 스스로 자정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 만큼 안양시민이 이재정을 통해 심재철을 바꿔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병덕 후보는 “나는 개인적으로 이재정의 선배지만 정치는 이재정 의원님이 선배이시다”면서 “여성 정치인 중에서 미래를 담보할 대한민국 미래 여성 지도자가 ‘이제 정’치인이 이재정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양은 3명의 후보가 모두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 훌륭하신 이석현 의원님이 지금 들러리 유세단에 서서 선당후사로 열심히 해주고 계시고 이종걸 의원님도 더불어시민당에 가셔서 민주 세력을 위해 열심히 해주고 계시다”며 민주당의 3-0 승리 필요성을 호소했다. 민병덕 후보는 “2017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5월 문재인 정부를 세운 이후 정부는 적폐를 청산하고 권력기관을 개혁하고 평화를 정착하고 있는데 발목을 잡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탄핵을 당한 정당, 탄핵을 반대했던 정당이 모여서 미래통합당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병덕 후보는 “탄핵을 당해서 20대 국회에서 사라져야 할 사람들이 21대 국회에 다시 들어간다고 한다”면서 “우리가 박근혜는 심판했지만, 탄핵을 당해야 할 분들을 심판하지 못한 만큼 이번 4월 15일 저희는 반드시 미래통합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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