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민규 기자]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교장 성우제, 서울소년원)는 5월 23일 실시된‘2020년 제1회 검정고시’에 중졸 5명, 고졸 28명으로 총 33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2월 10일부터 일과 중에는 검정고시 특별반에서 학습, 저녁에는 교사들의 개별 학습지도를 받으며 이번 검정고시 시험을 성실히 준비해왔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험이 두 차례 연기된 상황 속에서도 교사들의 열정적인 교육과 지지, 수험생을 위한 햄버거, 통닭 등의 간식을 지원해준 ㈜이강에류 및 소년보호위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흔들리지 않고 충실히 시험을 준비해 올 수 있었다. 김민국(가명) 학생은“시험이 두 번이나 연기돼 짜증나고 힘들었지만, 선생님들의 지도와 격려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험을 응시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내보였다. 성우제 원장은 “학업을 이어가겠다는 일념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해 온 학생들이 대견하다. 지금의 힘들었던 기억들이 훗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학생들을 응원하였다. 한편 이번 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응시자는 당일 고사실 입실 전 체온 측정실시, 마스크 착용 후 시험을 치렀고, 합격자는 오는 6월 16일 경기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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