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해오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엄애숙)은 지난 4월부터 연중 새싹반, 잎새반, 꽃잎반 3개 학급이 학교 화단을 활용하여 유치원 교사, 유치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여 화단 텃밭가꾸기를 통한 녹색성장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병설유치원의 녹색성장교육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속에서도 자연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유아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하고 감성교육 및 환경교육을 통해 푸른별 지구를 지키자’는 뜻을 전하고자 해오름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학부모, 유치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해오름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관찰하며 호기심을 증대하고 상추, 참외, 오이, 옥수수, 방울토마토, 고추 등을 심고 물주며 잡초를 뽑고 재배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과 땀 흘린 보람을 알며 수확의 기쁨과 요리활동 연계교육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느끼며 우리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뜻을 전달했다.

한 학부모는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하고, 타인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상호 교류 교육이 아쉬웠는데 식물을 재배하는 체험을 같이 하며 여러 긍정적인 정서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