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오경숙 기자] 만안구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상호)는 7월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주말마다 안양예술공원 내의 안전질서 계도 및 환경감시 활동을 했다.

만안구자율방범대 대원들은 매주 토·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안양예술공원 내의 차량 안전질서 계도와 타 지역에서 온 차량에 대해 안전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이번 장마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유실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므로 차량 안전 계도에 만전을 기했다.

자율방범대는 평상시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지구대 및 파출소, 치안센터의 지역경찰과 협력하여 마을의 우범지역이나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안양9동 최형균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사회단체 위원들은 이번 장마 기간 동안 산에서 쓸려 내려온 낙엽 및 토사로 인해 막힌 병목안의 수로를 점검하고 배수가 잘 되도록 쓰레기들을 제거했다.

이상호 만안구자율방범연합대 대장은 “코로나로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 장대비가 내리는데도 주말마다 하루도 쉬지 못하고 나와서 안전질서 계도를 한 임원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각 동 대원들이 감기나 병이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는데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학연 안양9동 자율방범대 사무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장마로 많은 비가 와서 걱정되었는데 잘 마쳐서 보람이 크다”며 “안양9동 박경재 동장님은 인천에 거주하시는데도 병목안 골짜기를 방문해 봉사하는 단체장들을 격려하고 함께 봉사를 하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장마철에 개인 사정으로 봉사를 못한 위원들은 맛있는 간식을 챙겨와 서로를 격려하며 긴 장마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서로가 힘이 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