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교장 성우제, 서울소년원)는 8월 22일 실시한‘2020년 제2회 검정고시’에 중졸 6명, 고졸 31명으로 총 37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금년 6월부터 검정고시 특별반에서 수업을 받으며 저녁에는 교사들의 개별 학습지도를 받는 등 이번 검정고시 시험을 성실히 준비해왔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부의 지원이 제한된 상황과 방학 중에도 검정고시 수업에 참여하는 등 학업 열기를 유지하였다.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응시한 임모군은 “지난 1회 시험에 불 합격하여 좌절하였지만, 선생님들의 격려와 지도로 다시 마음을 잡고 2회 시험에 도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 긍정적인 생각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감사와 포부를 피력하였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모여 사회로 복귀한 이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모든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묵묵히 헌신해온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번 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응시자는 당일 고사실 입실 전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착용 후 시험을 치렀다. 합격자는 오는 9월 11일 경기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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