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2동V터전 마스크 목걸이 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

오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9/06 [23:39]

안양2동V터전 마스크 목걸이 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

오경숙 기자 | 입력 : 2020/09/06 [23:39]
안양2동V터전 마스크 목걸이 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

[안양신문=오경숙 기자] 안양2동V터전(회장 송화자)은 지난 8월 24일 봉사자들과 마스크 목걸이 줄 2백 개를 만들어 독거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요즘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고, 13개 시·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되면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식사 때나 가끔 마스크를 벗어야 할 때 마스크를 어디에 둘 곳도 마땅치 않아 오염이나 분실의 위험이 있다.

안양2동V터전은 어르신들께 손 마사지를 해 드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활동을 해야 하므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마스크 목걸이 줄을 만들기로 했다.

마스크 줄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동대문시장을 방문해 줄, 고리, 본드 등을 준비했다.

하루 전에 준비한 재료들을 가지고 봉사자들과 코치들은 안양2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 모여 마스크 목걸이 줄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끈을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라이터에 그을린 후, 고리에 연결하고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자’는 문구까지 넣어 포장을 예쁘게 마쳤다.

송화자 회장은 “마스크 목걸이 줄을 봉사자들과 정성껏 만들었는데 어르신들께서 요긴하게 잘 사용하시길 바란다”며 “코로나로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 작업을 할 수 없어서 적은 인원으로 작업을 하느라 학생들과 봉사자들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웃으면서 열심히 봉사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양2동V터전은 코로나 이전에는 안양여중과 연계해서 봉사를 많이 실시했다. 1학년 학생들에게는 30분 정도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2,3학년 때까지 봉사를 계속 연계해서 하고 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봉사 시간 때문에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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