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오경숙 기자] 비산1동V터전(회장 강미영)은 ‘걷기 좋은 비봉산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회원들과 비봉산 일대 쓰레기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비봉산은 안양8경 중 안양1경 망해암이 자리하고 있어서 안양 시가지와 서해 일몰의 풍광을 보기 위해 시민들의 발길이 더욱 많은 곳이다.

회원들은 각자 집에서 출발하여 비봉산 정상까지 산행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웠다. 요즘 코로나19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산행하는 시민들이 많아져 쓰레기양도 두 배로 늘었다.

비봉산 정상에는 산행을 하느라 힘든 등산객들이 잠시 쉬어가라고 설치되어있는 벤치가 있다.

등산객들은 이곳 벤치에 앉아 집에서 싸온 음식물을 먹은 다음 주변에 그냥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다.

비산1동V터전 강미영 회장은 “평소에도 쓰레기가 많아서 힘든데 요즘은 코로나19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양이 많아졌다”며 “산행을 할 때는 쓰레기를 산에 함부로 버리지 말고 꼭 집에 가지고 가서 버려야 한다”라고 주의를 부탁했다.

한편, 비산1동V터전은 정규봉사활동으로 마을 방역봉사도 꾸준히 하면서 코로나19 감염예방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