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박은애 작가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안양 냉천지구 발자취 작품으로 담아

오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9/18 [21:34]

박은애 작가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안양 냉천지구 발자취 작품으로 담아

오경숙 기자 | 입력 : 2020/09/18 [21:34]
박은애 작가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안양 냉천지구 발자취 작품으로 담아

[안양신문=오경숙 기자] 안양시 관내에 거주하는 박은애 작가는 안양예총에서 주관하는 「재개발로 인한 우리 동네 이야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양 냉천지구를 방문하여 작업을 하고 있다.

재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안양 냉천지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책 한권으로 제작되고, 그림 작품 1점은 9월 ~10월 중 예술인센터 2~3층에 전시될 예정이다.

안양대학교 앞에 위치해 있는 냉천지구는 구시가지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서 재개발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

에코블루 회장 박은애 작가는 “오래된 세월의 깊이만큼 마을이 가지고 있는 많은 사연과 사라져가는 골목의 풍경을 담아보고자 했다”며 “우리가 마을을 보존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개발로 새롭게 들어서는 아파트의 미래를 작업으로 담아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은애 작가는 허름한 시멘트벽에 황토빛 색을 입히고, 그것을 다시 작품으로 액자에 담았다.

작품의 제목은 「생동의 근원」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색으로 시각화한 표현행위로 미래적 에너지를 암시하며, 동시대를 살아 숨 쉬는 원초적인 의식행위라고 소개했다.

박은애 작가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안양 냉천지구 발자취 작품으로 담아
박은애 작가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안양 냉천지구 발자취 작품으로 담아
박은애 작가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안양 냉천지구 발자취 작품으로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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