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오경숙 기자]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이재환)는 9월 23일 보호관찰 청소년 ‘사랑나눔 장학금 및 원호금품 수여식’을 4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는 지난 8월22일에 실시한 제2차 고졸 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 5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과 학업지속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5명의 청소년에게 추석선물 50만원의 원호금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은 안양보호관찰소 문주남 소장을 비롯한 간부직원과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 이재환 회장, 조성묵 안양동안지구회장, 최인숙 의왕지구회장, 고양명 운영실장, 서정희 총무, 김상학 총무 보호관찰 청소년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학금은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 이재환 회장과 조성묵 안양동안지구회장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재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협의회에서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보호관찰소 문주남 소장은 “청소년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협의회에 감사드리며,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자신의 꿈을 찾아 건전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검정고시 장학금을 받은 18세 김ㅇㅇ 양은 “앞으로 대학진학 보다는 뷰티 계열로 기술을 배워서 취업을 하는 것이 꿈이라며,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고마운 마음이며, 이번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뜻 깊고 행복한 추석명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