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김정숙 기자] 안양시 동안고등학교(교장 박군웅)는 지난 9월 2일 학교 진로활동실에서 ‘2020년 3학년 자율동아리 활동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박군웅 교장, 조광희 도의원, 학부모, 자율동아리 대표학생들,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자율동아리 활동집 출간은 2020년 동안고 3학년 학생들 31개팀 116명이 참여하여 예체능, 이공, 사회, 과학1, 과학2, 교육, 영어 및 진로 등 7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결과물을 책으로 발간했다는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학생들의 자율학습 동아리 활동을 통한 활동집 출판행사는 ▲동아리 활동으로 꿈을 키워나가는 동안고 학생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응원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진학진로 지도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는 동안고등학교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홍보하며 ▲자생적 동아리 조직 및 활동을 통해 민주적인 학교 문화 창출과 배움 공동체를 구현함은 물론,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며 민주 시민의 자질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안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교과 및 진로적성 관련 동아리 활동을 권장하고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들의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방향성을 학생들 스스로 주도적인 학습과 활동들을 통해 찾고 연구해 나갈 수 있는 자율동아리 활동을 제공해 오고 있다. 그러나 2020년도는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인하여 학생들의 오프라인 행사는 가급적 지양하고 대신 그 활동내용들을 서적으로 출판하게 됐다. 현재 동안고 자율동아리는 수학심화동아리, 과학이슈토론동아리, 역사토론동아리 등 모두 31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이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관련 동아리에 소속돼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군웅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의 자료집 출판을 축하하며 “우리 학생들의 꿈과 진로역량이 담겨 있는 소중한 자료집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출판기념회는 동안교육공동체가 혼연일체되어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입니다. 향후에도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창의적으로 계발하고 자아실현의 기초가 되도록 학생자율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광희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양5)은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의 노력이 자율동아리 활동집 출판이라는 뜻깊은 성과물을 만들어 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대표동아리(동아리 공학혁명) 회장인 윤필립(3학년) 학생은 “어려운 코로나 환경과 함께 맞은 고3 이었지만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해 다른 학교보다 먼저 온라인으로 자율동아리를 개설해준 학교에 감사드리며 많이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서로 의지하며 끝까지 노력한 결과를 이렇게 값진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에 대해 큰 기쁨을 얻었다 ”며 소감을 전했다. 윤은솔 25대 총학생회장(19)은 “코로나19로 동아리 활동이 어려웠지만 온라인상으로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 진로가 비슷한 학생들이 다함께 한 방향을 바라보고 달린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고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활동을 발판삼아 더 큰 세상을 향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