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송상소 기자] 안양2동을 위한 지역사랑은 파란 가을하늘처럼 아름답게 이어진다.

지난 10월 24일 안양2동 지역 친목단체 산들에(회장 홍군표)와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영환)는 귀거래 식당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만안구 김광택 청장, 산들에 홍군표 회장, 새마을협의회 이영환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들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산들에와 안양2동 새마을협의회가 마련한 쌀 10Kg 50포대와 라면 50박스, 김 30박스가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전달됐다.

산들에 홍군표 회장은 “그동안 지역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 매년 꾸준히 나눔 행사를 해 왔었는데 자율방범대를 그만두고 나눔행사를 할 수가 없었다”며 “이렇게 마음과 뜻이 맞는 친구들과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마련할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둥글둥글 더불어 살고 꾸준하게 봉사를 하는 것이 행복하다”며 “봉사와 나눔은 잘산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렵고 못살아도 자발적이고 우러나는 마음이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새마을협의회 이영환 회장은 “많이 있는 사람이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면 좋은 것이지만 가진 것이 없어도 진심으로 우러나는 마음만 있으면 함께 할 수 있다”며 “안양2동 지역주민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도움을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광택 만안구청장은 “안양2동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지역에서 작지만 큰 정성을 모아 나눔행사를 가지게 되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아름다운 나눔이 계속 이어져서 주민들이 따뜻하고 포근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