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도서관이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안양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후감상화 대회를 연다.

독후감상화 대회는 도서관에서 선정한 도서를 읽은 후 인상 깊은 장면 또는 주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독서문화 행사로, 안양시 초등학생들의 독서의욕을 높이고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준비됐다.

선정된 도서는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도깨비」, 「우리 동네 슈퍼맨」, 「내 생일에 뭐 하지?」, 「어슬렁어슬렁 동네관찰기」, 「책상 잘 쓰는 법」,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유튜브 스타 금은동」 등 인기 인문학 도서 총 14권이다.

작년과 달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자택에서 자유롭게 그린 독후감상화 작품을 11월 30일까지 박달도서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등 부문별로 3점씩 선정해 총 9명에게 안양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결과는 12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박달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의 끝자락에 개최되는 이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 한 권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내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