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기업탐방] 자활기업을 인큐베이팅 한다. 안양지역자활센터 인터뷰

관내 어렵고 힘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송상소 기자 | 기사입력 2020/11/17 [08:33]

[기업탐방] 자활기업을 인큐베이팅 한다. 안양지역자활센터 인터뷰

관내 어렵고 힘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송상소 기자 | 입력 : 2020/11/17 [08:33]
자활기업을 인큐베이팅 한다. 안양지역자활센터 인터뷰

[안양신문=송상소 기자] 안양시에서 어렵고 힘든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들을 위한 자활 및 생산적 복지실현을 위해 따뜻하고 힘 있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오고 있는 곳이 있다.

이곳은 저소득 취약계층들에게 사회복지 서비스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제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안양시 중앙시장 옆에 위치한 안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장우희)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안양신문은 이곳 안양지역자활센터의 지원에 힘입어 자활기업으로 인큐베이팅 되어 높은 성장과 경영독립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일원이 되고 같은 처지의 저소득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제공은 물론 높은 생산성을 통한 기업혁신 마인드를 이어가고 있는 자활기업들을 차례데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자활기업을 인큐베이팅 한다. 안양지역자활센터 인터뷰

## 센터 소개

저희 안양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7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받아 안양시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지원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자활센터는 사업(자활근로 사업단)을 운영하며 지자체로부터 의뢰된 참여주민에게 근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습득을 통해 스스로 자립,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자활근로사업단은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자활기업 3가지 형태로 나뉘며 ▲사업 초기 도입단계,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업인 사회서비스형으로 시작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되면 시장진입형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시장진입형 사업단에서는 ▲기업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며, 사업단과 참여주민이 기업을 운영할 여건이 마련되면 직접 사업자 대표가 되어 기업을 이끌어 나가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간의 노력으로 지난 2004년과 2017~2018년 전국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었으며, 더 많은 참여주민의 자활성공과 사회적경제 자활기업 확대 그리고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활기업을 인큐베이팅 한다. 안양지역자활센터 인터뷰
자활기업을 인큐베이팅 한다. 안양지역자활센터 인터뷰

## 서비스 또는 제품 소개

안양지역자활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생산품은 시장진입형 사업단으로 해피마켓사업단, 다드림cu사업단 두곳의 GS리테일 CU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호점 사업단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체국 택배 위탁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빠르미배송사업단이 있습니다.

사회서비스형사업단 중 업사이클링사업단은 폐자전거를 세척하여 재생자전거를 만들어 안양역 자전거수리병원과, 관양동 월드바이크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명학역 뒤편에 코인세탁점과 세탁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크린에이드사업단, 가죽공예품, 실공예품을 생산하고 현재 향초를 개발하고 있는 이룸사업단, 임가공 위탁 업무를 수행하는 희망디딤돌(시간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새롭게 발굴하는 사업인 카드배송사업단(카드 배송 대행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끝으로 안양에서는 현재 참여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자활기업이 8개의 자활기업이 있으며 청소, 택배, 자전거매장, 홍보물 제작 및 디자인, 목공방 등 다양한 업종의 자활기업을 운영 중입니다. 자활 성공사례로서 이후에 자활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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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자활센터 장우희 센터장

## 대표자 경영이념

안녕하세요. 안양지역자활센터 장우희센터장입니다.

저희 안양지역자활센터는 ‘행복한 일터, 내일을 이루는 꿈’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시는 참여주민 선생님들을 위해 사업성 있는 사업단 개발하고 근로하는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양지역자활센터가 단순히 일만 하는 곳이 아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 함께하는 공동체와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운영에 어려운 점

많은 참여주민이 일할 수 있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여 참여주민이 자활할 수 있는 사업. 그렇게 좋은 사업들을 개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역과 시민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지자체, 공공기관의 적극 지원이 절실합니다. 사업단 참여로 시작하여 자활기업 창업까지, 또 그 자활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다면, 수급자의 수가 감소하고, 그 만큼의 복지예산 투입을 줄일 수 있는 부의 재분배 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지역자활센터와 사회적 경제 영역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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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기업목표

곧 2019~2020년 전국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가 있는 기간입니다. 참여주민과 함께 땀흘리고, 추억을 만들고 사업단 출범과 자활기업 출범의 경사를 나누는 한 해였습니다.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직원들과 시민들게 한마디

우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참여주민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아야 합니다. 성실한 노력과 꿋꿋한 인내가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센터는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참여주민의 자활, 자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 기관은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와 모니터링을 통해 아직까지 저희 기관에서는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사회, 경제가 위축되어 사업단과 자활기업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매출 악화로 인해 폐업을 하게 된 사업단과 자활기업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 혼자가 아닌 함께이기에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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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하시고 싶은 말

안양의 공정과 따뜻한 복지소식 전달에 앞장서고 있는 저명한 언론 안양신문의 월간신문 100호 배포를 축하드리며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렇게 지역에 소외된 취약계층과 안양지역자활센터를 위해 관심 가져주시는 안양신문 관계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공정한 언론보도와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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