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기부의 날 운영. 2억6천849만3천원 모금코로나19 힘든 상황 오히려 금액은 늘어. 작년 대비 50% 넘어서최대호 시장, 정성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제7회 안양시 기부의 날 행사가 총 모금액 2억6천849만3천원을 남긴 채 이달 초 막을 내렸다고 23일 안양시가 밝혔다. 연 초부터 불어 닥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부행렬이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모금액수는 지난해(1억7천7백여만 원)에 비해 오히려 51%이상 증가했다. 모금액 중 현금은 5천4백여만 원으로 집계됐고, 마스크, 백미, 김치 등 현물 후원 액은 1억 원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3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된 기부행사로 9천백 여만 원이 모아졌으며, 복지기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도 2천2백여만 원의 정성이 모아졌다.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시민들의 온정이 식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안양시는 10월 19일부터 지난 6일까지를 기부주간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이달 3일 시청 앞 광장을 무대로 제7회 기부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슬로건은‘함께하는 기부, 함께하는 안양’, 기념식을 생중계 한 유튜브의 조회 수는 1,500회를 훌쩍 넘겼다. 기념식과 함께 시 직원들이 각종 물품을 기부하는‘I 캔(CAN) 나눔’이 청사로비에서 진행됐고, 식비 2천원을 신용카드 터치단말기를 통해 기부하는‘행복한끼’가 구내식당 입구에서 벌어졌다. 최대호 시장도‘행복한끼’행렬에 동참해 정성을 보탰다. 특히 기념식에는 방송사 트롯가요프로 우승자로 지난달 5일 안양시홍보대사에 위촉된 박세욱 씨가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유난히 힘들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정성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다가오는 연말연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진 첨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