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휴머니튜드 케어 교육으로 치매노인의 인권을 말하다동안치매안심센터,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상 비대면 교육 실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월 23일 동안구 관내 43개소 노인장기요양기관 소속 종사자(간호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를 위한 휴머니튜드 케어 교육을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휴머니튜드 케어는 치매노인뿐만 아니라 케어가 필요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철학과 그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기법을 가리킨다. 이번 교육은 치매환자에게 알맞은 전문적 케어 기법을 숙지하지 못해 돌봄 종사자들이 공격성이 강한 치매환자를 비인간적으로 다루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치매 노인의 인권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전문적인 돌봄 방법을 교육받았다.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돌봄제공자 중심의 일방적인 돌봄문화에서 환자 중심의 돌봄문화로 인식을 전환해 모든 노인장기요양기관에서 환자들의 인간적 존엄성을 지키는 혁신적인 돌봄 기법이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인장기요양기관은 물론 일반 시민과 각 동 사회단체 등 지역사회에도 휴머니튜드 케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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