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양동 자동차검사소 일대 공단주변 도로개설 2단계 착공물류수송 원활. 기업하기 좋은 환경 기대, 안양시, 2024년까지 14개 지역 도로개설 추진
안양 관양동 자동차검사소 일대 공장지대가 도로개설을 통해 면모를 일신한다. 안양시가 미집행 도로개설의 일환으로 이달 초 자동차검사소 주변(동안구 관양2동) 2단계 도로개설공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2단계 공사는 몬티케이에스피 ∼ 교통안전공단(자동차검사소) 260m구간에서 진행돼, 바닥이 재포장되고 도로 폭도 10m로 넓어진다. 시는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보행로까지 새롭게 조성,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 1단계 공사는 길이 110m에 폭 10m도로로 지난해 말 완료했고, 내년 3단계 공사를 2단계 연장 20m구간에서 추진해 이 일대 구간 도로개설공사를 최종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은 공장들이 밀집돼 있지만 도로망이 여의치 않아 물류를 수송하는 차량들 교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도로개설 공사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안전하게 바뀌면서 낙후지역이란 이미지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로개설 및 정비로 교통환경이 바뀌는 것에서 더 나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24년까지 박달2동 삼봉마을 일원, 안양9동 지앤팰리스·새마을교·흥화브라운 주변, 석수3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평촌동 한미아파트 일원 등 14개 지역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은 한결 편리하질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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