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홍창범-백동규 프로 데뷔골‘ FC안양, 충남아산 2-1 제압.. 공식 5경기 무패행진+4위 등극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4/19 [16:41]

’홍창범-백동규 프로 데뷔골‘ FC안양, 충남아산 2-1 제압.. 공식 5경기 무패행진+4위 등극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1/04/19 [16:41]
FC안양, 충남아산 2-1 제압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을 꺾고 공식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4위에 올랐다.
 
안양은 18일(일) 오후 1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 충남아산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홍창범과 백동규가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안양은 유준수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충남아산을 제압했다.
 
[선발 라인업] U22 카드 사용하지 않은 안양
홈 팀 안양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 쓰리톱은 하승운, 조나탄, 모재현이 맡았고 주현우, 맹성웅, 홍창범, 김경중이 2선에서 지원했다. 수비 라인은 백동규, 닐손주니어, 김형진이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올 시즌 첫 출전한 양동원이 지켰다.
 
이날 안양의 선발 명단에서는 U22 룰에 해당하는 선수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U22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안양은 교체 카드 3장이 아닌 2장만 가진 채 경기에 임했고 교체 명단도 7명이 아닌 5명으로 채워야 했다. 따라서 안양은 선발 출전한 선수들에 기대를 걸었다.
 
원정 팀 충남아산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승재와 김찬이 투톱을 구성했고 그 뒤에는 이은범, 박세직, 김종국, 료헤이, 박세진이 미드필더 라인에 배치됐다. 수비진은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이 백 포를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기현이 꼈다.
 
[전반전] 홍창범의 프로 데뷔골, 1-0으로 앞선 안양
경기 초반, 충남아산은 전반 8분 이은범의 슈팅, 1분 뒤 박세진의 슈팅으로 안양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이날 경기의 골은 안양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13분 아크 중앙에서 달려오던 맹성웅이 홍창범에게 논스톱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홍창범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해 충남아산의 골문을 갈랐다. 홍창범은 이 골로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충남아산은 전반 32분, U22 공격수 김찬을 빼고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안양 수비수 닐손주니어의 영리한 패스 차단과 대인마크 능력이 뛰어난 김형진, 백동규의 투지 넘치는 수비에 막혀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충남아산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안양은 전반 추가 시간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충남아산의 프리킥 상황에서 박세진이 직접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충남아산 수비수 유준수의 발 앞에 떨어졌다. 유준수는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공을 밀어 넣었지만 안양 수비수 주현우가 골 라인 앞에서 극적으로 걷어내며 안양은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은 더 이상 득점 없이 홍창범의 선제골을 지킨 안양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FC안양, 충남아산 2-1 제압
[후반전] 안양 추가골, 1골 만회하는 데 그친 충남아산
안양은 후반 시작 9분 만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찬스에서 주현우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백동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2014년 안양에 입단한 백동규는 이날 득점으로 8시즌 만에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갈 길 바쁜 충남아산은 부진했던 이승재를 빼고 교체 투입으로만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조커’ 김인균을 투입했다. 그러자 안양 이우형 감독도 공격수 하승운을 빼고 수비수 정준연을 투입하며 대응했다.
 
충남아산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안양은 후반 36분 만회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교체 출전한 김강국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유준수가 안양 골키퍼 양동원 앞에서 헤더로 방향을 돌려 만회골을 터뜨렸다.
 
남은 10분 여의 시간 동안 더 이상의 실점 없이 막아낸 안양은 홍창범과 백동규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은 최근 공식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과 함께 3승 2무 2패로 리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한 FC안양 최대호 구단주(안양시장)은 경기 종료 뒤 SNS에 “경기의 주역 홍창범, 백동규 선수의 프로 데뷔골을 축하한다. 막강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력의 멋진 하모니를 경기 내내 보여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며 “오늘의 승전보가 안양시민들에게 새로운 한 주도 힘차게 시작할 동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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