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평촌도서관 이어 안양에서는 두 번째 안양시립만안도서관이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광역치매안심센터가 추진하는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됐다. 광역치매안심센터에서는 최신의 치매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도서관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안양시에서는 2020년 평촌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만안도서관이 지정됐다. 4월 14일 만안구 보건소를 통해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현판을 수령해 설치한 만안도서관은 2층 종합자료실에 치매극복 도서 코너를 마련해 치매 극복과 관련된 도서와 홍보물, 간행물을 비치하고 있다. 만안도서관은 올해 하반기까지 치매 및 노인건강 관련 도서와 큰 글자 도서를 확충하고, 치매 관련 신간도서와 치매 전문가의 추천도서를 만안구 보건소에서 추가로 기증받아 치매극복 도서 코너에 비치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령인구와 치매환자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중시되고 있는 만큼, 도서관 역시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 및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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