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방으로 최하위 부천FC1995를 불러들여 리그 5연승과 선두 수성, K리그2 100승에 도전에 도전한다. 최근 안양의 기세는 무섭다.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7점으로 1위에 올랐다. 5라운드까지만 해도 리그 8위였던 안양은 부산, 충남아산, 서울이랜드, 전남 등 상위권에 자리하던 팀들을 연달아 꺾고 선두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연승 기간 동안 김경중, 심동운, 모재현, 백동규, 홍창범, 조나탄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득점을 올린 것도 안양에게는 매우 고무적이다. 시즌 초반, 퇴장과 페널티킥 악재가 겹치며 부진했지만 부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승승장구하고 있는 안양이다. 4연승을 기록하며 모두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득점이 많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안양이다. 지난 1일(토) 전남 원정은 안양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기였다. 후반 41분 조나탄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무승부로 끝날 수도 있었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조나탄은 이 득점으로 K리그2 데뷔골을 신고했다. 안양이 부천을 잡고 리그 5연승을 거둔다면 단독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1승 12무 11패로 동률인 부천과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앞설 수 있다. 또한 부천 전에 승리할 경우 지난 2019년에 기록한 최다 연승 기록(5연승)과도 타이를 이루게 된다. 현재 K리그2 통산 99승을 기록 중인 안양은 부천 전에서 승리할 경우 K리그2 100승 고지에도 오르게 된다. K리그2 최초 기록이다. 한 경기에서 다양한 기록에 도전하게 되는 안양이다. 안양이 부천을 잡고 리그 5연승을 이뤄낼 수 있을까. 안양과 부천의 경기는 오는 5일(수)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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