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 경로식당 9개소 어르신에게 특별식과 선물로 훈훈

각 기관에서 보내온 정성으로 마련해 전달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5/10 [18:03]

안양시, 경로식당 9개소 어르신에게 특별식과 선물로 훈훈

각 기관에서 보내온 정성으로 마련해 전달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1/05/10 [18:03]
 경로식당 9개소 어르신에게 특별식과 선물로 훈훈
최대호 시장“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되길”

5월 10일 월요일 안양의 9개 무료경로식당 어르신들께 특별한 선물이 전해졌다.
 
백우현진복지재단에서 기탁한 1,500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양말과 우산,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가 기탁한 마스크가 선물꾸러미에 담겨졌다.
 
여기에 관내 한 식당에서 전달한 곰탕과 불고기로 풍성한 한 끼 식사가 더해진 것이다. 특별식을 전한 식당주인은 익명을 요구했다.
 
10일 최대호 안양시장은 무료경로식당 중 한 곳인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선물과 특별식을 전달하며“정성껏 준비한 식사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선물과 특별식을 받아든 한 어르신은“어버이날에도 찾는 이가 없어 적적했는데 양손 가득 선물을 받으니 서운했던 마음이 한 순간에 녹는 것 같다. 오늘 받은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기운을 차려야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안양시는 이렇게 각 기관 및 단체로부터 기탁 받은 물품을 관내 무료경로식당 9개소에 전달을 마쳤다.
 
가정의 달을 맞은 이달 들어서는 이 밖에도 안양2동 소재 염불사에서 백미 10kg 200포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여성청소년을 위한 여성용품 키트를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등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훈훈함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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