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의회 정덕남 의원, 우기 대비 내비산천 하수박스 현장점검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05 [08:35]

안양시의회 정덕남 의원, 우기 대비 내비산천 하수박스 현장점검

김은영 기자 | 입력 : 2021/07/05 [08:35]
안양시의회 정덕남 의원, 우기 대비 내비산천 하수박스 현장점검
안양시의회 정덕남의원은 매년 찾아오는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내비산천 하수박스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학의천 내비산교 인근에서부터 종합운동장을 거쳐 비산중학교 앞까지 매설되어 있는 내비산천 하수박스는 지역내 가정에서 나오는 오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키고, 내비산천 계곡수는 하천으로 방류되도록 하수박스 내부에 오수와 우수 분리벽이 설치되어 있다.
 
시청 하수과 관계자에 따르면 설치된 분리벽이 PE재질로 하수박스 바닥에 앙카를 이용하여 고정하다 보니 설치년도가 오래될수록 수밀성이 떨어지고 일부 구간에서는 분리벽이 일부 훼손되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계곡수와 오수가 섞여 흐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안양시의회 정덕남 의원, 우기 대비 내비산천 하수박스 현장점검
이날 정덕남 의원은 폐쇄공포증이 있음에도 심장약을 먹고 내비산천 하수박스 1.5킬로미터 하수구 안을 직접 들어가 하수박스 내부를 확인 점검했다.
 
안양시의회 정덕남 시의원은 “내비산천 하수박스 내부를 통해 학의천에서 비산중학교 까지 걷다 보니 운동장 상류에서 우수가 흐르는 구간에는 피라미, 개구리 등이 서식할 정도로 수질이 양호했다”며 “관악산 자락에서부터 내려오는 맑은 계곡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지 않고 하천으로 방류 되도록 하려면 분리벽 개선작업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정덕남 시의원은 하수박스 상부에 일부 준설토가 쌓여 있음을 확인하고 토사와 자갈의 하수박스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사방댐’ 개념의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하수과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안양시의회 정덕남 의원, 우기 대비 내비산천 하수박스 현장점검안양시의회 정덕남 의원, 우기 대비 내비산천 하수박스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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