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형 디지털 교통뉴딜 밑그림 나와.자율주행 시범사업 및 ITS 확대구축사업 기본설계용역 중간 보고회 열려
안양형 디지털 교통뉴딜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5일 자율주행 시범사업 및 ITS 확대구축사업 기본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설계도를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교통분야에 도입해 교통 흐름과 안전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의 조기 상용화와 해당분야 산업육성 지원을 목표로 올해 2월 자율주행 시범사업 및 ITS 확대구축사업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대해 낮 시간대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심야 시간대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의 (심야)셔틀 서비스 제공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기존 버스정류장과 버스정보시스템의 이용은 물론, 심야시간대는 사전 예약을 바탕으로 정차하는 수요대응 형과 하차 후 시의 안전귀가 시스템과 연계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또한 자율주행 시범운행구간의 도로/교통 상황에 따라, 도로를 자율주행 일반구간과 자율주행 협력구간으로 나눴다. 이를 통해 스마트도로 서비스(신호현시정보 제공, 보행자 케어, 도로 돌발감시)를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이와 아울러 시청사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자율주행 차량과 스마트도로 서비스의 실시간 관제 및 비상대응이 다뤄졌다. ITS확대에 관해서는 주요 교차로에 AI기반의 스마트교차로를 확대해 구축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스쿨존 진입차량 및 보행자에 대한 위험정보를 사전에 제공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시 전역으로 확대할 필요성도 나왔다. 서로 다른 종류의 시스템으로 구축된 노상/노외 공영주차장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민간에서 보유한 주차장의 정보를 공유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자율주행 시범사업과 ITS 확대구축 사업은 각각 지난해 경기도,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 총 사업비만 290여억원에 달하는 안양시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역성장 모멘텀을 이들 사업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