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서울소년원 학생, 2021년도 제2회 검정고시 응시!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8/11 [13:15]

서울소년원 학생, 2021년도 제2회 검정고시 응시!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1/08/11 [13:15]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교장 성우제, 서울소년원)는 8월 11일 실시한  ‘2021년 제2회 검정고시’에 26명(중졸 5명, 고졸 21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경기도 교육청 주관으로 서울소년원 고사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고려하여 감독관 전원 48시간 이내의 PCR 음성 결과를 확인하고, 수험생 간의 거리를 넓히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였다.
 
제1회 검정고시와 동일하게 외부 자원봉사자의 출입은 제한되었지만, 검정고시 시험을 위해 KRX국민행복재단에서 iMBC 검정고시 도서와 모의고사 및 예상문제집 등의 지원이 있었으며,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검정고시를 위해 노력한 학생들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강에류 공정사회선도재단에서 시험 종료 후 간식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왔다.
 
학생들은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방학기간에도 전문교과 선생님들의 체계적인 수업과 야간에 실시한 개별 학습지도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등 학력 향상에 노력을 보여 왔다.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이모군은 “친구들과 학년 차이가 나게 되어 고민이 많았는데,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검정고시에 응시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합격하면 내년에 바로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할 계획이며 이후 미래 산업 기술 분야의 대학에 진학하여 학업을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외부 지원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도로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력 신장을 위한 경험이 학생들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번 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응시자는 당일 고사실 입실 전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착용 후 시험을 치렀다. 합격자는 오는 8월 31일 경기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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