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놀이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안양(安養)한 문화도시’눈길 사로잡아 최대호 시장,“문화도시 최종 선정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 안양시가 문화도시 지정에 한 발짝 성큼 내딛었다. 시는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제4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서면검토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지정공모는 고유한 지역문화자산을 진단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키워주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단순히 향유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시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주도형사업이기도 하다. 시는‘놀이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안양(安養)한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 문체부 서면심사에서 심사위원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조성계획은 ▹기반사업 ▹즐거운 도시 ▹창의적 도시 ▹행복한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등 5개 분야로 시는 구상했다. 그 안에는 도시문화학교 오픈스쿨, 도시놀이 개발사업인‘Play City 안양’, 시민 중심으로 공공예술 문화를 만드는‘움직이는 안양’, 시민들의 삶을 기록하는‘안양 인명사전’, 지역 기반의 창의적 생산활동 인력을 양성하는‘안양 크리에이터’등 24개 사업들이 들어있다. ‘안양’이라는 도시명처럼 즐겁고 아늑한 이상향이 시민 각자의 고유한 삶을 통해 드러나고 공감되는 문화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와 같은 사업들을 서면심사 통과를 발판으로 시민과 함께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의 문화도시 지정 최종승인이 있기까지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안양시를 비롯한 30개 후보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검토와 추가적 평가를 벌여 금년 11월 중 최종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승인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문화도시 지정은 단순히 문화예술의 경지를 넘어 도시의 성장동력이자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서면검토 종합의견서를 면밀히 분석, 부족한 점을 보완해 안양시가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되고 시민의 문화적 삶이 확산되는 그날까지 빈틈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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