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호계도서관, 자녀 교육 위한 전집, 구매 대신 ‘북수레’ 이용하세요매월 최대 한 달간 아동 전집 대출 가능한 ‘북수레’ 2년째 호평 속 운영…경제적 부담․정보 격차 해소 효과
안양시립호계도서관의 유아·어린이 전집 대출서비스 ‘북수레’가 2년째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어린이들이 독서를 하며 정서를 함양하도록 2020년 4월부터 시작된 ‘북수레’ 서비스는 도서 대출 회원으로 등록된 안양시민 누구나 양질의 전집을 최대 30일간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자녀 교육을 위해 값비싼 전집을 구매해야 하는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면서도, 사회과학․자연과학․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학습 정보 격차를 해소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매달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북수레’ 서비스를 통해 작년부터 올해 7월까지 583명의 시민이 25,047권의 책을 이용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호계도서관은 올해 전집을 추가로 구입해 총 51질의 전집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북수레’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책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더 좋은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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