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적 글쓰기 강의 「나의 생애사 쓰기」를 운영한다. 「나의 생애사 쓰기」 강의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총 11회차에 걸쳐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줌(Zoom)으로 진행된다. 문화공동체 ‘히응’의 대표이자 수년간 생애사 쓰기를 강의해 온 안양시 지역작가 이하나가 강의를 맡아 ‘나의 고향 이야기’, ‘나의 안양 이야기’ 등의 다양한 주제를 토대로 수강생들이 본인의 인생사를 글로 정리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석수도서관은 강좌를 수료한 후 완성된 원고를 제출한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아 올해 11월 문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글쓰기 교실을 통해 수강생들이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는 한편, 더 나아가 안양시민의 생활사 기록의 토대를 마련해 우리 시의 지역사를 발굴하고 지역문화를 보존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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