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국회예결특위 위원, 안양천 100리길 정비를 위한 예산확보 나서안양천 인근 8개 지자체와 13명 국회의원과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힘모아
강득구 의원(국회예결특위 위원, 안양만안)이 안양천 100리길 정비를 위한 예산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안양천을 중심으로 8개 지자체와 13명의 국회의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단일한 지역사안으로 이렇게 많은 지자체와 국회의원이 힘을 모으는 예는 드물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올 1월, 구로구가 중심이 되어 ‘안양천 장미길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영등포구, 양천구, 금천구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경기도의 안양천 인근 4개 지자체인 안양시, 광명시, 군포시, 의왕시에 제안하여 서울시와 경기도의 8개 지자체가 지난 5월 ‘안양천 명소화사업 MOU’를 체결하는데 역할을 하였다. 안양천은 의왕의 청계산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으로 총 길이가 31.88km에 이르고 2000년대 초까지 하천오염으로 인해 죽어가던 것을 지자체와 시민들의 힘으로 되살려낸 하천으로 유명하다. 안양천은 인근의 많은 시민들에게 매우 유용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에 비해 시민편의 공간이 부족하고 하천 정비가 미흡하다는 것이 이번 ‘안양천 명소화사업’에 많은 지자체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유이다.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이 위원장인‘안양천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그 사전 작업으로 지방정원 지정을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와 각각 협의를 할 예정이다. 강득구의원은 이 모임의 간사로서 안양천 치수사업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 한편, 해당 의원실의 보좌진들과 국토부와의 안양천 명소화사업을 위한 협의가 7일 있었다. 또한 지난 달 31일에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 양천구, 안양시, 광명시, 군포시, 의왕시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안양천 명소-고도화 행정협의체’가 구성되고 온라인 창립총회를 가졌다. 강득구의원은 “정치인의 역할 중 하나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한강이 서울시민 뿐 아니라 전국에서 사랑받는 장소인 것처럼 안양천도 인근의 지자체 주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이번 사업의 의미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국토의 적절한 이용이 바로 이런 것이고, 안양천의 명소화 사업을 위해 13명의 의원들이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의지를 표명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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