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문

안양시,‘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사용처 확대 밝혀

최대호 시장, 오프라인 신청 차질 없도록. 도민 재난기본소득 만전 주문

김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9/13 [17:28]

안양시,‘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사용처 확대 밝혀

최대호 시장, 오프라인 신청 차질 없도록. 도민 재난기본소득 만전 주문
김민규 기자 | 입력 : 2021/09/13 [17:28]
안양시,‘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사용처 확대 밝혀
“국민지원금으로 병원과 약국 이용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으로 병원과 약국이용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13일부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사용처가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역화폐 가맹점 기준 연 매출 10억 원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병원, 약국, 안경점, 학원, 의류점 등 생활밀착형업종에 대해 사용 폭이 넓어졌다. 프렌차이즈 가맹점인 편의점·제과점·카페·치킨집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대형마트(농협 하나로마트) 내 임대매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국민지원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홈쇼핑과 대형마트 및 대형 외국계 매장, 백화점과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과 사행산업, 대형 배달앱, 면세점 등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시는 13일부터 시작된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에 따라 3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용 창구 및 코너를 개설, 주민편의를 도모한다.
 
오프라인 신청도 첫 주에 한해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요일제가 적용된다. 첫날인 13일 월요일은 주민등록상 출생년도 끝수가 1·6인 경우가 해당되며,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시민들은 해당 요일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화폐인‘안양사랑페이’로 국민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신용 및 체크카드로 사용을 원하는 경우는 카드 해당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6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신청은 11일자로 요일제가 해제돼, 출생년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경영난 극복을 돕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소득하위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신청 마감일은 다음달 29일까지고 관할 주소지 내 지역화폐 가맹 점포에서 쓸 수 있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는 금액은 환수된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13일부터 시작되는 오프라인 신청에 차질 없이 준비해 민원인들이 최대한 편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민족 대명절 추석연휴 기간 공직자들부터 이동 최소화에 솔선하고,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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