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애니메이션‘휴머니튜드 케어’제작 방영 호응‘치매환자에게는 더 좋은 감정기억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최대호 시장, 치매환자 존엄한 삶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인간의 뇌에 마지막까지 남는 것이‘감정기억’이라고 한다. 치매환자들이 더 좋은 감정의 기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려면‘휴머니튜드’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가‘치매극복의 달’인 9월 한 달 동안 치매어르신 인권존중을 전달하는 애니메이션‘휴머니튜드 케어’를 제작 활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휴머니튜드 케어는 프랑스의 치매환자 케어 전문가인‘이브 지네스트’와‘로젯마레스커티’가 개발했다. 치매환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는 인간중심의 돌봄 기법으로 친절하게 케어하고 당신이 소중하다는 마음을 전하는 기술이다. 2분여 분량의 휴머니티튜드 케어 애니메이션은 치매환자 돌봄의 핵심이라 할‘보다’·‘말하다’·‘만지다’·‘서다’4가지 기법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보다’는 환자의 시야에서 천천히 다가갈 것,‘말하다’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긍정적 말투를 끊임없이 할 것,‘만지다’는 억압적이지 않게 자신을 소중하게 대하는 마음을 느낌을 가지게 할 것 그리고 마지막‘서다’는 하루 20분 정도 서있는 시간을 부여할 것 등으로 집약된다. 애니메이션 휴머니튜드 케어는 이 4가지 기법을 삽화에 간단명료한 멘트를 곁들여 친절히 소개하고 있다. 안양시는 전국 치매안심센터 최초로 휴머니튜드 케어 애니메이션을 제작, 9월 한 달 동안 1일 8회에 걸쳐 공중파 TV 및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방영하는 중이다. 지역의 요양기관을 대상으로도 상영해 치매환자 및 그 가족들로부터도 반응이 좋다. 특히 최대호 시장은 이달 10일 성결대를 방문, 휴머니튜드 케어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대학생 대상 특강을 실시한바 있다. 최 시장은“9월은 치매극복의 달이다. 어느 때 보다 치매 환자분들에 대해 인간적 따뜻함을 보여줘야 한다. 휴머니튜드 케어 영상이 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우리시는 치매어르신들이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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