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9월 21일 추석을 앞두고 안양의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착한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각 동에서 지역의 사회단체가 주축이 돼 송편, 전, 과일, 한과 등 따뜻한 온정이 담긴 추석명절 음식꾸러미를 준비해 독거어르신 등 저소득 및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부림동(10일), 달안동(13일), 귀인동(14일), 호계3동(15일), 비산2동(14일) 안양4동(15일), 안양2동(14일)은 송편을 포함하여 과일, 한과 등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들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눴다. 명절음식뿐 아니라 추석 선물세트를 비롯한 각종 물품과 성금이 전해지기도 했다. 안양9동(10일), 박달1동(10일), 박달2동(14일), 안양8동(15일), 비산1동(15일), 부흥동(15일)은 독거노인, 독거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장기간에 걸쳐 두고 먹을 수 있는 햄, 식용유, 참치 등이 한데 담긴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이 주어지는 경우도 있다. 부흥동(14일)에서는 안양시 부부사랑로타리클럽 등 6개 단체가 기탁한 성금(1천만원)으로 임대아파트 5백 가정에 선물세트가 돌아갔다. 14일 안양4동과 신촌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추석맞이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김, 다시마, 미역, 참기름, 계란, 사과 등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석수1동에서는 익명의 기부자가 있었는가 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2가구에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임에도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신 지역주민과 사회단체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이 반드시 돌아오길 바라며 안양시민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추석을 맞는 안양의 각 동에서는 이밖에도 크고 작은 미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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