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서울대 국감에서 서울대관악수목원의 시민개방 질의에 서울대 총장 긍정적으로 답변강득구 의원 ‘서울대 안양관악수목원’으로 이름 변경 제안
국회 교육위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지난 14일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대와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에서 서울대 오세정 총장에게 ‘서울대 관악산수목원’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할 것을 요청하는 질의를 했다. 이에 서울대 총장은 개방에 동의한다면서 이후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안양시와 과천시, 관악구에 걸쳐 총 15.5km²의 면적을 보유한 대규모 수목원으로 우리 고유의 종들이 잘 보전되어 있는 학교수목원으로서 산림청에 등록되어 있다. 다만, 수목보전이라는 이유로 전면 폐쇄되었다가 2017년에 안양시와 서울대가 함께 수목원 내에서 목공수업을 비롯하여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한해 인원을 제한하여 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등산객들이 후문을 이용하여 하산하는 것 외에는 수목원에 일반시민들이 들어가는 것은 불가한 상황이다. 이에 작년부터 강득구 의원실과 서울대는 수목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세부 논의를 안양시와 더불어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는 원칙적으로 시민개방에 동의하고 있으며, 안양시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방법과 시기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강득구의원은 “서울대수목원이 수목보호라는 수목원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해온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서울 인근에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천혜의 수목원이 있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강득구 의원은 국감질의 중, 수목원의 이름을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관악수목원’으로 변경하는 것을 서울대 총장에게 제안하고 이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그리고 수목원을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국회에서도 예산확보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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