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사랑 숲 체험으로 우리 고장의 자연환경 즐기기 학교 뒷산을 산행하며 다양한 숲 체험 실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 기르기 안양 삼성초등학교(교장 배춘식) 3학년 학생들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학교 뒷산 삼성산에서 학급별로 ‘생명 사랑 숲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삼성초는 학교 자율과정 및 학년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풀꽃으로 수업하는 ‘에코 산책 챌린지’,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요’ 등 다양한 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명 사랑 숲 체험’수업은 안양 생태 이야기관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 선생님 두 분과 함께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체험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도토리 나무 열매에 대해 알아보고, 신갈나무 잎을 깔아 만든 짚신을 직접 신고 나무 주걱으로 도토리 옮기기 게임 하기, 사회 교과와 연계하여 옛 주거 형태인 움집 만들기, 형형색색 물든 낙엽들을 모아 바닥에 커다란 나뭇잎 색상환을 만들어 보는 활동들을 체험한다. 체험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작년에 학교 주변에서도 많이 보았던 다람쥐를 올해는 볼 수 없어 매우 서운했으며, 내년에는 꼭 귀여운 다람쥐를 만나 먹이도 주고 다람쥐의 특징과 생김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초등학교는 길고 굵은 나뭇가지를 모아 예쁘고 튼튼한 청솔모 집과 다람쥐 움집을 만들기 위해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교육, 생태교육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배움을 나눌 수 있는 혁신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