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8동, 외로움을 달래줄 '반려식물 지원사업' 추진“어르신들, 반려식물 트리 보며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어르신들 예쁜 효자식물이라며 환한 웃음꽃 보여 안양시 안양8동 V-터전(회장 이정인)이 지난 9일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외로운 독거어르신의 반려식물이 되어줄 스칸디아모스 화분을 만들어 지원했다. ‘스칸디아모스’는 스칸디아비아 지방에서 나는 이끼 종류로 뿌리 없이 오로지 공기 중 수분과 영양분만을 섭취하면서 성장하기 때문에 따로 물을 주거나 관리하지 않아도 예쁜 모습 그대로 유지되는 관상용 식물이다. 또한, 공기정화뿐 아니라 천연 가습, 제습, 소음 흡수, 탈취 효과도 뛰어나며, 천연 재료로 알록달록 염색하여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케 한다. 스칸디아모스라는 이끼를 처음 접한 어르신들은 “예쁜 색들로 집안이 환해지고,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반려식물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효자식물이다”고 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정인 안양8동 v터전 회장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케 하는 스칸디아모스가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실 독거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안양8동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이번 사업을 통해 안양8동 어르신들이 외로움 대신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연말이 될 것 같다”며, 지역의 손길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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