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총장 박노준) 교육대학원(원장 박소연)과 베트남 다낭외국어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부가 15일 한국어교육실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양대 교육대학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전공(주임교수 이윤진)과 다낭외국어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신 한국어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 간 교과목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며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체결 이전부터 안양대 교육대학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전공은 재학생의 한국어교육 역량 강화와 해외 한국어 학습자와의 교류 기회 확대를 위해 매 학기 다낭외국어대 학생들에게 비대면 한국어 수업을 2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어교육 전공생은 다낭외국어대 학생과 1:1로 연계되어 개별 학습자의 요구에 맞춘 말하기 연습, 한국어능력시험 대비, 발음 교정, 쓰기 첨삭 등을 지원한 결과 학습자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학기 한국어교육실습에 참여한 안양대 교육대학원 전공생들은 ‘외국인 학생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수업이 재미있었고(안병림)’, ‘실습을 통해 한국어교육 이론을 실제로 적용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문찬배)’, ‘해외 대학생들의 한국어 공부에 대한 열정과 적극성에 놀랐다(빈장원)’고 말하는 등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MOU 체결식에 참여한 안양대 이태규 대학원장은 “앞으로 양 대학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다낭외국어대 Tran Huu Phuc 학장은 “두 대학 간 양질의 교류 프로그램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대 교육대학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교원 2급 자격(문화체육관광부) 취득, 다문화사회 전문가(법무부) 2급 수료를 위한 교과목을 운영한다. 이 외에 안양대 교육대학원에서는 상담심리, 유아교육, 청소년 상담교육, 독서논술창작교육 전공이 있으며 2022년 1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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