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는 17일 스마트시티공학과 신설과 스마트도시공간연구소 10주년을 기념하여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시티 관련 공공, 민간,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메타버스(Metaverse)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스마트시티 지능형 서비스 등 관련된 연구 결과와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세미나에서 인천광역시 스마트GIS팀 조기웅 팀장은 ‘디지털 트윈 행정으로 대전환을 위한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 댐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개발처 이준호 박사는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여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플랫폼 ‘COMPAS’가 크라우드소싱에 기반을 둔 도시문제의 접근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지스 최형환 연구소장은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메타버스’에 관한 발표에서 “공간정보와 메타버스의 접목을 유도하고, AR(증강현실)과 3D 관련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임시영 박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3차원 공간정보의 구축을 위해서는 3차원 모델링 구축을 위한 학습이 가능한 수준까지의 레퍼런스 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시 윤정호 보좌관(교통정책과)은 ‘스마트시티 지능형서비스 적용사례 및 고도화 방향’을 안양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안양대 도시정보공학과 신동빈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김대종 본부장 비롯해 안양대 스마트시티공학과 안종욱 교수, 경기연구원 도시주택연구실 옥진아 연구위원, ㈜신한항업 배경호 연구소장, ㈜정도UIT 임종훈 부사장, ㈜포도 권일룡 대표가 스마트시티 및 공간정보 분야의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 앞서 안양대 박노준 총장과 ‘국민의 힘’ 조명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학과 및 연구소의 발 빠른 변화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공론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안양대 스마트시티공학과 학과장 안종욱 교수는 “이번 세미나가 올해에 신설된 학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새로운 모멘텀이 되었으며, 산·학·연·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실무 중심으로 배우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문가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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